<진품명품 수집이야기> 쓰레기? 나에겐 추억
32년 동안 우리나라 교육 역사자료와 최초 국어교과서 족보, 시집, 잡지, 만화책,
근현대사 생활용품 등 총 20만 여점을 수집한 옛책 복제기술자 전갑주의 수집이야기
* 저서 : <진품명품 수집이야기> 쓰레기? 나에겐 추억
* 주요 내용(목차) : 소장본 중심으로 대한민국 최초 발행 국어교과서들의 수집 이야기와 그 내용을 처음으로 소개하며,
특히 개화기부터 해방공간 까지의 온갖 교육 현장속의 중요한 책과 잡지, 근현대사 온갖 생활사 자료들 사진 이미지들과
함께 지금까지 사라진 옛 추억의 우리 삶의 편린의 흔적자료들을
시대별로 독자들과 더불어 기억해 보는 시간여행이다.
* 발행 출판사 : 한국교과서주식회사
* 발행일 : 2015. 08. 01
* 제본 : 초호화 양장본
* 정가 : 16,000원 _ 10% 할인 14,400원
<한국교과서>에서 광복70년 및 국어교과서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여
주요 우리나라 국어책 중심의 자료에 대해 당초 그동안 시중의 품질 정도의
영인본으로 제작(41책 3,500여 쪽)하기로 하였으나, 막상 제작과정에서 이왕이면
역사적인 의미를 부여하여 원형에 가까운 복제 작업수준으로 변경해서 제작을
하게 됐습니다.
제작과정에서 옛날에 사용했었던 재료를 구하는데 어려움이 컸고
특히 원본 책에 가장 유사한 종이를 선택하고자 여러 제지회사와 전주 지역의
한지 생산자에게 특수 주문생산 하였습니다.
특히 100년 이전 당시 제작된 한지는 얇은 평량 30그램 수준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인쇄기로는 모두 불가능 합니다.
이번에 제가 제작한 한석봉 천자문의 경우는 수작업 인쇄만(복사처럼 한 장씩 인쇄)
1개월에 걸쳐서 인쇄함과 동시에 본문 인쇄물 접지, 표지제작, 기타 후공정
여러 수작업이 40일이상 소요되었습니다.
국민소학독본, 소학독본, 신정심상소학의 경우는
부득이 가독성과 인쇄효과를 고려해서 한지 재질에 가장 유사하고 적합한
주문 제작한 종이에 5침 선장본 제본 전통방법 그대로 제작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복간한 <훈민정음해례본>은 70그램 수준의 두꺼운 표지수준의
한지에 대량생산을 목적으로 드릴로 천공해서 제본한 것입니다.
저는 모든 공정을 옛날 방법대로 재료에서 제작공정마다 모두가 수작업으로
제작한 관계로 한 달 내내 겨우 200부 남짓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그 어떤 영인본(표지 컬러복사, 내지는 단색 복사)본과 그 품질은 비교할 수 없으며,
제작에 있어서 3년 이상의 고된 긴 시간과 많은 제작비로 만든 소장 가치가 큰 작품들입니다.
_ 연합뉴스, 중앙일보, 매일경제 등 12개 방송, 신문기사 인터뷰(2015.12. : 옛책 복제(영인) 기술자 전갑주 _